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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 대전 추모 물결..시민들은 미안해했다
대전CBS 김미성 기자

시민들이 노란 리본을 걸고 있다. (사진=김미성 기자)

"오늘은 세월호 4주기입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서명 운동을 받고 있습니다. 오셔서 서명 운동 동참하고 세월호 리본 받아가세요."

16일 오후 12시 대전 유성구 궁동의 욧골공원 앞에서 청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목청 높여 외쳤다.

세월호 침몰 4주기를 맞아 대전청년회 주최의 ‘다시, 봄’ 행사가 펼쳐졌다.

이들은 노란리본걸기, 버스킹, 리본·나무 고리, 배지 나눔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리본 등은 누군가 만들어서 기부하거나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만든 것이다.

시민들이 걸어놓은 노란리본. "잊지 않겠습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등의 글귀가 쓰여있다. (사진=김미성 기자)

시민들은 노란 리본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걸었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범국민 서명 운동에 서명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던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노란 리본을 걸던 남수인(23)씨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은 내 바로 밑 아이들인데 큰 도움이 못 돼 미안하다고 노란 리본에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 숨기고 있는 게 있는데 이걸 빨리 밝혀내야 유가족도 조금이나마 편안해지지 않을까. 진실을 밝혀달란 뜻에서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전모(24·여)씨는 "내 가족 일이라고 생각하면 이 일의 진실이 무엇인지 꼭 알고 싶을 것 같아 서명했다. 꼭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또 "안타까운 마음이 제일 크다"며 "어른들 잘못 때문에 아이들이 희생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유경(22·여)씨 역시 "진상규명을 해달라고, 처벌해달라고 사인했다"며 "4년이나 지났는데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지려면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나는 대학생으로 살고 있는데 또래는 그런 일을 당했으니…"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월호 참사 4주기 행사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한 시민과 자원봉사자 간 짧은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추모 행사를 주최한 대전청년회 김원진 대표는 "세월호 진상 규명과 그 날 아픔을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해마다 하고 있다"며 "이번엔 대학생들과 함께하기 위해 행사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재 청년들은 심각한 문제라 보기도 하고, 4년이나 흘렀는데 다시 정상 생활을 하려면 잊어야 하지 않겠냐는 반응으로 나뉜다"며 "진실이 규명되면 시민, 대학생, 청년들의 인식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오후 7시에는 전민동 성당에서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주관하는 '세월호 참사 4주기 대전지역 추모 미사'가 열린다.

또 중구 대흥동 미룸갤러리에서는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담은 ‘홍성담’ 展 <슬픔으로 그린 생명들>이 전시된다. 19일까지 이어지는 1차 전시에서는 ▲4월16일오전10시20분 ▲비정상의혼-1 ▲내몸은 바다 등 9점이, 20일부터 이어지는 2차 전시에서는 ▲김관홍잠수사 ▲끈 ▲친구와 마지막 셀카 등 나머지 9점이 전시된다.

msg@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초작성시간 : 2018-04-16 오후 2:40:15
최종편집승인시간: 2018-04-16 오후 2: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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